이거 어떤 분 페북 댓글에서 퍼왔어요
...제 와이프는 한강의 풍문여고(현재 안국동 공예 박물관 자리) 후배인데 자기가 학생 때 이런 일이 있었데요.
선생님이 갑자기 뜬금없이 졸업생 중에 한강이라는 학생이 글을 참 잘썼다면서 나중에 노벨상도 탈 거라고 했었대요.
그게 거의 30년 전인데 이번에 연도 맞춰보니 그게 한강이 막 작가활동 시작하던 무렵이었어요. 오늘 이야기 들으면서 역시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생각했습니다. 그 선생님 지금 아마 엄청 기뻐하고 계실 것 같아요. 자기 촉이 맞았다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