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강작가님 책이 밀리에 없는 이유

오늘 몇번 봤는데요

밀리에 한강작가 책이 없다고 

밀리가 정치성향이 어쩌구저쩌구

불매하자 어쩌구저쩌구 

경기도교육청같은 놈들 (????) 

이런 소리 하다가 방금도 한분이 글 삭튀하셔서 답답해서 씁니다 

 

밀리의 서재에 한강 작가 책이 없는 이유는

작가와 출판사가 안 넣었기 때문입니다 

 

소년이 온다 정가가 만오천원이네요

인세는 정가기준으로 받으니 한권 팔면 한강 작가는 1500원을 받아요 

뭐 그 이상 받는 계약이 없진 않지만 대충 순문은 정해져 있습니다 10퍼센트로 

 

근데 밀리의 서재에 소년이 온다가 있다 쳐봐요

25회 다운로드가 일어나야 1회로 쳐서 돈을 줍니다

신간이 아닌 구간일시 대충 한 300원 보시면 돼요 

그럼 300원에서 순문학출판사 기준 (장르문학출판사나 전자책전문출판사는 달라요)

작가에게 보통 25퍼센트를 지급합니다

 

그러니까 밀리에서 님들이 한번 보면 한강 작가는 75원 받는거예요 

이걸 가만 놔둬도 잘팔리는 작가와 출판사가 왜 해야겠어요? 

 

도대체... 왜 세상이 본인기준으로 돌아가시는지

내가 공짜로 보고 싶으니까 밀리에 응당 한강 책이 있어야되는데 

없으니까 밀리는 나쁜놈들이고

이놈들은 필시 2찍일것이다 불매해야된다니 

 

이게 도대체 정상적인 사고방식인가요?

 

어떻게 내가 한달에 만원 내고 수천수만권 볼수있는 곳에서

작가에게 응당한 보상이 돌아갈거라 생각하시나요?  

 

제발 그러지마세요 

노벨상 받은 책 정도는 살 수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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