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아빠랑 평소 사이 좋고 아빠도 잘 놀아줘요.
그런데 아이가 밤에 양치하는걸 너무 싫어하는데
어제는 아이 양치 시키러 아빠랑 같이 화장실에 들어간 다음 아이가
아야 아파! 아파! 하고 소리 질러서 화장실에 가보니 남편이 아이 목에 두른 수건을 양손으로 힘껏 움켜쥐고 있더라구요.
너무 놀라 지금 뭐 하는거냐니까 남편이 화내면서 자기 이제 양치 안 시킨다며 화를 내며 나가버리네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이런적이 처음이 아니라고 해요. 남편은 아이와 평소에는 잘 놀아주다 아이가 말을 잘 안 들으면 강제로 움켜잡고 끌고 들어가거나 때리거나 그런 행동을 자주 해요. 아이가 말 안 듣는다 싶으면 너 맞아볼래? 이런 말도 하고 평소 말이 별로 없고 표현도 잘 안 하는데 아이에게도 손부터 댑니다..
부모 상담도 받아봤는데 그 때뿐이네요.
아이는 작고 마르고 아빠랑 장난 치기 좋아하는 여아인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