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채식주의자」, ''불온 성교육 도서''로 전량 폐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10일 온라인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청소년 유해 성교육 도서’로 지정해 폐기를 권고한 500여종에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포함된 사실이 논란이 됐다.

 

ㅇ  경기도교육청의 유해성 기준은 '보수 학부모 단체 기자회견 기사'?

어떤 기준으로 이 책들은 '청소년에게 부적절한 성교육 도서'로 규정돼 폐기된 것일까요? 여러 학교 담당자들에게 물어보니, 경기도교육청의 지침대로 했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에서 '성 관련 도서를 폐기하는 것을 권고한다'는 내용의 공문이 각 학교에 내려왔다는 겁니다. 두번째 공문에선 성교육 도서의 처리 현황을 보고하라면서, '제적 및 폐기' 도서를 입력할 엑셀 파일이 내려왔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도서관의 성교육 도서 현황을 요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도 교육감은 임태희...16-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이명박 정부 의  고용노동부  장관 및 청와대 대통령실장을 지낸 인물로  박형준 이동관 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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