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전을 하면 세상 얇게 부쳐요.
그걸 1/2장을 가위로 작게 잘라요. 가로 세로 1.5cm정도.
성인 5명이 먹으라고 지름 6cm정도 그릇에 내놔요.
또 그걸 아들 앞으로 옮겨요.
시모 주말에 통보하고 왔길래
제가 김치전 해서 1/4장 잘게 잘라서 아들하고 먹으라고 내놓고
저는 애들하고 크게 세장 부쳐서 젓가락으로 맛있게 찢어가며 먹고 있는데
곁에 와서 조금만 내놓지 뭘그리
많이 내놓냐 하길래 답도 안하고 쳐다도 안봤어요.
카톡 차단까지 했는데 꾸역꾸역 와서 또 저짓거리 하는 손작고 먹는걸로 추접스럽게 쪼잔한 인간
안왔으면 좋겠어요.
며느리 먹는 걸 항상 뚫어지게 보고
멀리서도 뭐먹나 와서 확인하고 가고
가족 다 같이 식사할 때 며느리 앞에 반찬 다 자기 자식들 앞으로 옮기고
먹는걸로 치사하게 구는 거 진짜 너무 싫어요.
시가에서는 같이 안먹고 저 혼자 나가서 사먹고 옵니다.
애들도 싸간 음식으로 먹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