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국에서 고생 고생만 하다가
이제 좀 살만해지니까
암 진단 받은지 4개월만에
아무것도 못해보고 떠났네요
너무 슬퍼서 오빠 카톡에 보낸 편지인데
여기에 올려도 될까요?
엄마 작년에 떠나시고 아버지는 13년 전에
가시고.. 남은 혈육은 해외에 사는 여동생뿐
앞으로 더 많은 이별을 하고 결국 마지막은
나도 떠나겠지만.. 살아 있는 동안은
많이 쓸쓸할것 같아요.
예전처럼 크게 기쁘지도 크게 슬프지도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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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 천국
진짜이지~~!! 멋지지~!!
젊은 청년의 모습으로
빛나는 모습으로 있겠지~!!
오빠~~
하늘나라에서
내가 보내는 노래 듣고
외롭지 않게 있어요
혼자서 가시느라
얼마나 힘들고 외로웠을까
그생각 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그래도 더 이상
아프지 않아서 다행이야
나도 다시 만나려면
그 길 진리의 길 잘 찾아서
열심히 살아볼게요
잘있어요~ 편히 쉬어요
https://youtu.be/ubU-QsURtaU?feature=shared
https://youtu.be/qJ8OUxq7svA?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