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얼굴 사진 못 찍겠어요

마흔일곱.

사실 마흔 초반까진 저체중 이었다가

그나마지금은 2~3키로 쪄서

저체중은 아니에요

 

163에 45~46 이었을땐

 저체중으로 나오더라고요?

지금은 50키로 정도 되어서 

저체중은 벗어났는데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긴 했어요

20대때 밥 두공기씩 먹고

피자 한판을 다 먹고

먹는거 진짜 많이 먹었는데도

말랐었어요

 

몸이 말랐으니 얼굴은 어땠겠어요 ㅜㅜ

그래도 마흔 초반까진

일부러 인위적으로 웃고 사진 찍으면

볼 패임이 좀 가려졌는데

지금은 활짝 웃으면 볼이 더 패여서

너무너무 보기 싫어요

 

피부 탄력이 떨어지니 

볼패임이 더 심하게 부각되는 거 같아요

 

쓸데없이 허벅지나 배로 살이 찌지 말고

얼굴에  좀 찌지...ㅜㅜ

 

앞으론 자연 . 꽃 사진만 늘어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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