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모 돌아가셨다고 용서가 되나요?

예전에 

제가 시모한테 50만원 용돈을 줬는데

그것도 남편이 옆에서 보고 있었고

시모에게 전달하는 과정까지 남편이 다 봤는데요

시모가 나중에 기억을 잘못하고 25만원 받았다고

저보고 거짓말쟁이라면서

자기는 세상에서 거짓말하는걸 제일 싫어한다면서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며

온 집안 사람들한테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었어요

남편이 말을 해도 안믿어요

제가 중간에서 감쪽같이 빼먹었다고 생각하는지

아무튼 저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갔고

그 누명은 벗지도 못했네요

남편이 본인이 알면 되지 않았냐고 하지만

시가 사람들은 모두 제가 돈가지고 거짓말 한 사람으로 알아요

또 하나 있는데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얼핏 엿듣고 자기딸한테 일러바쳐서

완전 싸움 났거든요

제가 남편한테 친구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친구 이름이 지숙이에요

시누 이름은 재숙인데

제가 시누 이름을 불렀다는거에요

손윗 시누인데 이름을 부르면서 얘기했다나...

그렇게 본인딸과 싸움 붙였어요

시모 돌아가셨지만

한번씩 이 일이 잊은듯 하다가도 떠오르면 욱하네요

제가 못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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