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한테 남편욕 시댁욕하는 사람들 눈치좀 챙겨요

자식한테 남편욕 시댁욕하는 사람들 눈치좀 챙겨요.

지금

자식의 아빠되는 사람과 할머니되는 사람들을 욕하고 있는 거라고요.

(아빠가 아내, 장모욕 하는 것도 마찬가지)

어렸을 땐 그저 엄마말이 맞다고 같이 적대시했지만

나중에 다크고 나이먹을대로 먹으면

그래도 내 아빠 내할머니인데 왜 그렇게 욕했나 기분 나쁜거죠. 

저희 엄마가 시집살이 좀 심하긴 해서

저희한테 엄청 아빠욕 시엄니 작은아빠 욕 많이햇어요.

어렸을 땐 그들이 정말 미웟는데

나이먹으면서는 제삼자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엄마한테 은근히 기분이 나쁜거예요. 

내가족 일부를 적으로 만들고 단절시켰잖아요.

그래도 엄마 피해자는 맞으니까 지적 안하려 했는데

엄마가 70넘어서도 시엄니 이미 돌아가신후에도 계속 그러길래

엄마!

지금 내몸속에는 엄마피도 있지만 아빠피도 반 있고 할머니피도 섞여있다고.

기분나빠.

더이상 내앞에서 아빠랑 할머니 욕하지마.

쏴붙였답니다.

그이후로는 좀 자제하시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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