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가 전학을 간절히 원하는데요..

고1여자아이

전에 살던 동네에서 학군이란건 열악한곳이라 

전세주고 이사와서 학원가 살고 있습니다.

살던곳은 제가 40년 산 동네이고

지인들도 있고 그 학교 보내는 친구들이 있어요

아이가 이번 시험  끝나고

아이딴엔 자기가 할수 있는건 다 한것 같은데

문제들이 변형되고 안배운것들이 나온다..선행X

장벽이 너무 높다..

현재 3등급대인데  중간고사 끝났고 더 떨어질거 예상합니다

이사 못간다면 그 근처 삼촌댁에서 학교

다닐수 있게 해주면 안되냐

나는 진짜 남은 2년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

느꼈다 다시 더 열심히 해볼테니..

이사가면 공신폰으로 바꾸고 공부만 하겠다네요

내가 이기적이라도 아빠엄마동생이 양보해주면

안되냐  아이  입장이에요

아이는 원래 양쪽 다 따져보고 자기가

양보하는편인 남 배려를 더하는 착한 첫째에요

 

저는 거기도 탄탄한 1.2등급들이 있다

3등급 유지할수도 더 떨어질수 있다

한 문제로도 등급이 갈린다..절대 쉽게 생각해선

안되고 많이 생각해야된다

이사가면 가까웠던 학원들도 멀어지고 더 힘들수 있다

학원도 별로없다.지금도 다 소수정예 다니긴해요

학교분위기 정말 안좋다 다 엎어져자고

알바다니는 애들 많다더라. .

 

아이:엄마 우리 학교도 별다를게없어

애들 너무 떠들고 수업시간에 자는것도 마찬가지야

학군내 비선호학교는 맞음

 

 

집 정리하고나면 고2되면서  갈수 있는데

아이가 이렇게까지 얘기하는데..주저앉을

이유가 없는거 같으면서도 걱정입니다.

 

남편은 지금 사업이 어려워지니

대출갚게되서 이자부분 관리비나 200만원 이상 세이브되고 

사업장 가까워지고 편하게  살자 주의라 이사 적극 찬성

 

저는 학군지 와서 우울증 5년간 지인 한명 안사귐

지인들 있는곳으로 늘 그리워하고 살고있고

내 몸에 맞는 옷입고 살고 싶다는 생각...

이사가서도 3등급이라도 그건 아이의 노력이  부족한거니

그것도 아이 몫이라고 생각하는 엄마

이사와서 학원 학교 쓴맛보고

중1부터 수행하느라 새벽 2~3시에 자는거 못보겠는 엄마ㅠ

 

둘째는  7살에와서 현재 초5  

영유1년다니고 선행하고 있지만  느린 아이여서

늘 벅참 . 빡쎈 중학교 적응  힘들수 있음..

중학교 코앞 5분컷에서 20분 거리를 다녀야함..

 

 

아이 생각까지 이럴땐 후회되더라도 가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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