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거 압니다
시대가 다르다는 거 압니다
그저 바른길로 가길,
바르다고 생각한 그 길이 바른길이 아닐지라도 나중에 기억을 되짚으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길
대딩 딸 아이가 남친이랑 해외여행 다녀오고 싶다고 하길래
엄마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해외여행은 동성친구랑 다녀오라고 했더니
한숨을 쉬며 엄마가 이러면 동성친구랑 여행 간다고 거짓말하고 남친이랑 갈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그럼 엄마는 언제 남친과 해외여행이 가능한거냐구 되묻길래
진정으로 사랑하고 결혼생각이 있는 사이라면 가능하다고 했더니
알았다며 1년은 더 사귀어 보고 그때가서 다시 엄마에게 물어볼게 그러네요
너무 어렵네요
세월을 모르는 시대를 그저 답답한 50대의 엄마의 자리
거짓말도
진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