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모임에서 들은 말이에요.
모임 잘 하고 헤어지면서 그러더라구요.
그렇잖아도 요즘 몸이 불은 거 같아 건강에도 보기에도 안좋아서 신경이 쓰였는데, 약점을 짚어주니 기분이 별로 였어요.
학교 다닐 때 방학 끝나고 친구를 만났는데 살찐거 같아서,
너 살쪘어 해줬더니, 너는? 하고 팩폭을 당한 적이 있어요. 그후 저는 살 빠진 사람들에게는 언급을 하지만, 살찐 사람에게는 못본척 해주고 있어요.
내게 살쪘다고 좌표 찍어준 사람은 결혼 전 부터의 몸무게를 여지껏 유지한다 했어요.
그 면의 치명적 단점은 남들이 살찔때 받는 스트레스와 몸 무게가 마음 먹은대로 잘 안된다는 것을 모르는 점인거 같아요.
모임의 다른 분들은 결혼 후보다 많든 적든 몸무게가 늘어 스트레스를 받아봐서 인지, 몸무게가 늘은 것에 대해 입도 뻥긋 안해주는 아량으로 대하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