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생 부부는 공무원, 전문직부부예요.
잘벌고. 애들 사립학교 보내고 시댁도 엄청부자..
요즘 제부가 전보다 조금 어렵다고는 하는데요.
15년전쯤 제부 월급쟁이 였을때도 동생이 아무리 못벌어도 전문직인데 직장인보다는 낫지
이런말을 한적 있어요.
암튼 잘될때보다는 제부수입이 줄었을지 몰라도 아주 잘 살거든요.
애들예체능사교육도 몇개씩 시키고 여행도 진짜 자주가고. 명품을 주로 입어요.
근데 친정모임만 나오면 돈이 없어서 옷을 사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애들옷만 사입힌다.
비싸서 외식한지 언젠지 모르겠다...
냉장고를 채워본지가 언젠지 모르겠다..
이런말을 해요..
만날때마다 쪼들리는 이야기를 한번씩 지나가는말로 해요.
엄마는 동생이 안쓰럽고 걱정이 너무 크고요..
모이면 엔빵. 아니면 언니 오빠들이 더 내요..
아무도 돈 빌린적 없고 오히려 동생네가 투자하란데 투자했다가 실패했지만 악의로 그런게 아니니 속상하지만 입밖에 꺼내지도 않아요.
왜이러는걸까요.
우리집 수입이 그집 20퍼센트나 될까 싶네요.
명품하나도 없고 애들 영수만 보내도 한번도 쪼들린다는 말을 꺼내지도 않는데.. 아니 그런말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