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가에서 사람대접을 못받았어요.

남편과 같은 학교 캠퍼스 커플이었고 나이도 동갑이에요. 너무 어렸고 순수했고 잘하려던 저에게 환갑도 안된 젊은 시모는 왜 그렇게 못되게 굴었을까요. 그렇게 못되고 이상한 사람과는 직장생활 할때도 못만났던것 같아요. 아이키우는데도 너무 힘들게 하고 시부 병환때 장례식때 크게 저에게 화내서 지금 안봐요. 모든 힘든 집안대소사는 본인은 하기 싫고 힘드니 니가 다해야하는데 왜 안하냐며 어거지를 쓰던 분이었어요. 이제 늙고 병들어 아프니 저를 찾네요. 그때의 밝고 상냥하고 인내심 많던 젊은 저는 이제 없는데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