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살림을 하나도 모르는데, 늦게 결혼하게 되었어요.
제 어머니는 (나중엔 친정어머니의 호칭이 되시겠지만)
옛날분이고 투박하시고, 살았던 삶의 무게가 있으셔서
살림살이는 죄다 옛날식입니다.
해피콜, 테팔, 다이소 양은냄비가 최고로 편하다고 말씀
하시는 분이셔요.(본인이 편하고 좋으면 된거죠)
그런데..
저도 나이가 있으니 이집저집 살림을 힐끗 보기도 했고.
그리고 예쁜냄비가 세상에 너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 이모가 20년전에 결혼할땐 휘슬러 냄비 세트를 구입해서
지금껏 잘 사용 하신다고 해요.(비싸고 좋은제품 이니까)
그런데.. 요리 1도 못하는 제가 예쁜 냄비를 싸이즈 별로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 세트는 지겨운 겁니다.
비싸지만 단품으로
인터넷 최저가 찍은 제품으로 골라 싸이즈 달리해서
마음에 드는 브랜드 각각 구매하면 어떨까요?
결혼한 친구에게 물어봤더니.. 저보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핀잔을 줘서 소심해 하다가 여쭤보는 거예요.
만약 약간의? 비쌈?을 감수하고 서라도 단품으로 하나씩
냄비 모으는거.. 이상할까요?
어차피 스테인레스라 평생 이고지고 가는건데요..ㅠ
선배님들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