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그동안 왜 빵을 사먹었나

식빵 한봉지 사려고 

마트는 20분 넘게 걸어가야되고

다른 빵은 가격이 만만치 않고

심심풀이로 미니오븐에 굽기 시작했어요

 

곰표 3킬로 한봉지로

포카치아

모닝빵이랑

시나몬롤이랑

피자 굽다가

이번에 다른 제빵용 강력분 2킬로 사고

냉동버터 사고

이스트랑 우유랑 계란 넣고

모닝빵 반죽해서

옥수수 치즈빵

양파빵

시나몬롤 등

마구 구워보는데

왜 ... 사온 빵 보다 맛있죠? ㅋㅋ

특히 시나몬롤 .... 굉장히 맛있어요

 

저녁에 손반죽 대충 반죽해서

냉장고나 추운 베란다에 놓고 

자고 일어나 아침에 가스 빼고

벤치타임 20-30분 하고

성형해 놓고 2차 발효되라고 냅두고

강아지 산책시키고 와서

청소하고

오븐에 구워요

 

밀가루 300그램으로

오늘 아침에

시나몬롤 4개

옥수수치즈빵 4개 만들었어요

우리 동네 기준 ... 이게 얼마치냐고 ㅋㅋ

막 이러면서 시나몬롤 하나랑 밀크티 먹고

오후에 옥수수빵 하나 또 먹는데

왜 빵이 이리  맛 있냐고요???

더 먹을까봐 남은 건 산에 가서 먹으려고

일단 냉동해 놨어요

 

진작에 이쪽 팠어야 됐나???

아무래도 밀가루 바꾼 것도 있고

대강 ... 발효시스템을 유튭보고 이해하니까

빵빵하게 잘 만들어 지네요

 

장비빨 개무시하고

미니오븐에

식칼로 반죽 썰고

도마에서 성형하고

전자렌지에 뜨거운 정한수 담아 발효하고

 

이거 참

 

그래서 말인데

밀가루 세일할 때

한봉지 쟁였어요

 

그치만

밀가루도 밀가룬데

습하고 더운날 만든 빵이

상태가 제일 좋았던 걸 봐서

사실 아마츄어 수준에선 뭐...

 

더 돼지 되기 전에

여기서 멈춰야 되나 고민도 되지만

심심풀이로 하기에 괜찮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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