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에서 푸치니가 남긴 유일한 코믹 오페라 < 잔니 스키키 > 를 한다고 하네요 .
1 만원이면 국립오페라단의 수준높은 오페라를 감상하실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ㅎㅎ
이 작품은 못 보셨어도 오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O mio babbino caro 이 아리아 모르시는 분은 아마 없을 거예요 .
제일 유명한 마리아 칼라스가 부르는 영상 아래 링크 감상해주세요 ^^
조회수가 600 만회가 넘네요 ~
https://youtu.be/l1C8NFDdFYg?si=7rWnfNAF_zx-f5BJ
부자 노인의 임종 때 일가 친척들이 죄다 달려들어서 재산 싸움이 벌어지는데 그 사이에 젊은 연인의 사랑 이야기도 있고 유혹 , 갈등 , 배신 , 계략 다 들어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의 오페라예요 .
작년에 봤는데 넘 재밌어서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
공연장 문을 나서면서 아쉬울 정도였어요 .
장서문이라는 젊은 여성분이 연출가이신데 실은 , 제가 재작년인가 이 분 작품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대구오페라축제 때 보고 팬이 되었습니다 ~
오페라를 무슨 뮤지컬처럼 만들어서 빨려 들어가듯이 봤거든요 .
모든 씬이 공백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 글고 오페라 부파 ( 희극오페라 ) 를 감칠 맛나게 잘 살려서 특유의 재치있는 웃음 포인트를 잘 만들어 내더라구요 .
국립오페라단에서 22 년부터 지역극장 순회 공연중인데 매번 전석 매진되었구요 .
국립오페라단 라인업 성악가들 나오니까 노래야 당연히 감동적으로 다들 잘하시구요 .
성악가들의 연기가 물이 올라서 연기 보는 즐거움도 커요 .
지난 6 월에는 아산 1 천 5 백석 대극장도 전석 매진 되었었어요 .
지금 화성아트홀도 이미 전석 매진되었구요 .. ( 아마 취소표 5 장 정도만 있을거예요 )
11 월에 공연하는 연천수레울아트홀은 티켓 오픈한지 며칠 안되어서 좋은 좌석으로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어요 .
더욱 좋은게 똑같은 공연인데 화성아트홀은 R 석 6 만원 , S 석 4 만원 , A 석 3 만원이거든요 .
그런데 연천수레울아트홀은 R 석 3 만원 , S 석 2 만원 , A 석 1 만원 이고 할인 혜택 종류도 많아서 이 가격에서 또 할인 받을 수도 있어요 . A석은 금방 매진됩니당
심지어 학생할인은 50% ㅋㅋㅋ
1 호선 연천역이 작년에 개통되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
연천이 DMZ 지역인데 의외로 서울과 가까워요 . 공기 좋은건 말해 뭐해요 .
연천수레울아트홀 근처에 맛집도 많고 전곡리 관광지도 있고 산책코스도 좋구요 .
통일되면 집값 올라갈 수 있으니까 주말에 공연 보러 가신 김에 임장도 하시고 ( 농담입니다 ㅎㅎ ) 농협 들르셔서 윤기 잘잘 흐르고 쫀득한 연천쌀도 사시고 땅굴 구경도 하시고 재미난 오페라도 보시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
다다음주면 표가 다 팔려서 자리가 없을 수 있으니 미리 예매하시면 좋을거예요
밑에 공연 소개 링크 올릴게요
2024 국립오페라단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 : 네이버블로그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