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몸편하게 낫나요? 마음편한게 낫나요?

저포함 마음편한게 낫다는 사람들은

회사나 집에서 암튼 어딜가든 소처럼 일하다

결국 호구처럼 혼자일 다하고 결국 폭발하는 스탈이 많구요.

 

몸편한게 낫다는 사람들은 

옆에서 보면 어떻게 저상황에서 모른척 궁딩이 붙이고 있지?

싶은데 물어보면 본인도 눈치가 보이긴해도

일하는게 더 싫고 귀찮아서 모른척하는거래요.

그런사람 부인이나 남편은 또 저같은 스탈이구요.

 

주말에 알바하러 몸편 친구랑 갔더니

얘는 중간중간 숨어서 쉬고있고

저는 거기서도 미친듯이 일하고 있는데

친구가 너도 여기숨어서 쉬라는데

맘이 조마조마해서 차라리 걍 손이 뿌셔져도 일하는게 속편해 하고 왔는데

 

집에서 주말이라고 뒹굴거리는 남편보고 부글거렸지만

한숨쉬고 투당탕 밥차려도 못들은척 다 차릴때까지 나와보지도 않는거보니 친구랑 똑같구나 싶더라구요.(맞벌이고 남편한테

화도 내봤지만 그때뿐임 화안내면 어느새 내가 또 다하고 있음)

 

근데 회사에서도 사장이 일없다고 적자라고 맨날 눈치주는데

그러면 인원감축을 하던지 맨날 죽는소리만..

다른직원들은 모른척 일없이 놀아도 바쁜척 잘하는데

전 우리팀에서 누가 그만두면 후임 뽑아달란말이

양심적으로 안나와서 내가 그일까지 하는게

일없는데 눈치보고 일하는척 하는것보다 낫던데ㅠ

다들 바보냐고 일없으면 편하지 잘릴것도 아닌데

뭐하러 그러냐는데 월급은 올려주니 이건 후회는 안하지만

 

처음엔 열심히 하는 나를 이용하는 상대방이 잘못된거지

나를 인정해주면 될일아닌가? 싶었는데

어느순간 내가 문제인가 싶어서

눈꾹감고 모른척 있어보려고 해도

발이 동동 좌불안석 콧등에 땀이나니ㅋㅋ

참내ㅋㅋ

 

그래서 찾은게 신경안정제나 술을 마시면

그런 눈치보이고 불편한게 없어지는거에요.

그렇다고 술이나 약을 계속 먹는것도 그렇고 해서

끊고 다시 몸갈아서 일하고 있는데

 

이거 못고치죠?ㅠ

친구는 그래도 버티고 모른척 하다보면 익숙해질꺼라는데

진짜 그런가요??

제가 안하면 몸편추구하던 상대방이 제몫대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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