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며느리감이 해맑은 부잣집 외동딸이에요

아들이 결혼하고 싶다는 여자친구가

부잣집 외동딸이에요. 

아버지 전문직에 조부모부터 뭔가

아주 유복한 느낌이.. 

아들이 결혼 허락받으러 여자쪽 

부모님과 식사했는데 조부모도 만났고

굉장히 세련되고 기품 있으셨다고 해서요

얼마전에 여자친구도 저희집에 인사 왔었는데

여우같은 면이 전혀 없고 그냥 너무 밝은

친구 딸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성격좋고

사랑받은 티가 팍팍 나더 마음에 들었어요.

일단 아들 쳐다보는데 꿀이 뚝뚝 떨어지고요.

저희쪽은 평범에 가까운 그냥 딱

노후대책만 된 집이고, 아들 결혼할 때

2억쯤 보태주는게 맥시멈이고요.

그렇다고 여자친구에 비해 저희아들이

스펙이 엄청 뛰어난것도 아니에요. 

여자친구쪽은 부모님이 사주신 집이 있어서

결혼하면 거기 들어가서 살거 같다고 하는데..

그집 부모님은 외동딸이라 오히려 크게 바라는거

없고 둘이 서로 사랑하고 의리를 지키는 반듯한

배우자라면 충분하다고 허락하셨대요

 

저도 일단 아들이 결혼하고 싶다고 데려온

상대면 대형 결격사유가 있는게 아닌이상

반대할 것도 없고 반대해도 소용없는거니까..

누구라도 예뻐해줄 각오가 되어있는데 이 경우는

저희쪽이 너무 기우는거 같고

해줄수 있는게 상대적으로 적어서

뭔가 미안(?)한 느낌이 들어서요.

시집살이 안시킬 (연락 안하고 안 불러댈) 

자신은 있어요 ;;; 데릴사위처럼 거기서 사랑받으며

모시고 살고 해도 괜찮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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