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la 디즈니 계획하면서
어후 진짜 너무 비싸더라구요.
우리나라 롯데월드, 에버랜드도
한번 가면 수십만원인데
이건 비행기값, 숙소는 차치하더라도
그냥 파크 비용만도 거기에 몇배가.. 후덜덜..
지인에게 하소연했더니만
미국내에 살고 있는 미국인들한테도
평생 꿈인곳이라고..
아이들 어릴때 못데려가면 성인이 되어서라도
가고싶어 하는곳이래요.
그말 듣고 나니 뭔가 좀 위안이 되었달까?
제가 예전에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았는데
버스타고 4시간이면 보스턴
7시간이면 뉴욕엘 갔거든요.
근데 당시 집주인이던 퀘벡여자가 너무 부러워하면서 자기는 한번도 안가봤다고..
당시엔 아니 그리 가차이 살면서 어떻게 한번을 안가? 뉴욕인데? 이해를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제가 이 좁은 우리나라에서도 여수 한번 안가봤든이..
뭐 그런 비슷한 맥락아닐까 싶기도 하고..
저도 잠시 머무는 이방인이었기에
무리하게라도 엄두를 내었던것 같아요.
뭐 암튼 미국사람도 꿈인곳인데 스트레스 받지말고 잘 계획세워서 다녀오자 해서
신나게 놀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