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혼한게 흠은 아니긴 한데 전 인생 반쯤은 망쳤다 생각해요

요즘 이혼들 많이 하고 그러는데..

솔직히 이혼하고 행복해요

단지 아이를 데리고 이혼하면 

인생이 많이 달라져요

 

새로운 이성 만나고 새로운 가정을 다시 꾸린다는건 꿈같은 이야기구요 

현실적으로 남의 자식인데 좋은척 잘해주는척 하는것도 

초반에만 그렇지 시간 지나면 보통 애들이 상처받아요 ㅜ

상대에게 자기 자식도 아닌 남의 애들은 그냥 귀찮은 존재일뿐..

아이는 상처받고 나도 상처 받고 

그냥 온전한 가정을 다시 내인생에서 꾸릴수 없다는걸 

깨달았고 배우자 하나 잘못 만난게 인생에 오래 오래

후유증으로 남네요..

 

시간을 되돌릴수 없다는걸 생각하면 가끔씩 슬퍼지네요 

 

아이한테도 상처만 준것 같고요

 

일도 잘 하고 있고 이혼과 동시에 일도 운좋게 시작하게 되어서 지금은 일도 하고 돈도 꽤 모아서 아파트도 장만 했어요..

일도 정말 혼을 다해서 하고 있고 

지금은 이 분야에서 탑인곳에서 일하고 있지만 마음은 

늘 아파요 아이를 생각하면요 ㅠㅠ(아이가 학교 끝나고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죠 ㅠㅠ) 

다 가질수 없다는걸 알지만 마음은 늘 슬프네요 ㅜ

 

 

아이한테 부족함이 없는 부모가 되고 싶은데 이미 이혼에서 점수가 많이 깎여버린 부모가 됀것 같아요 ㅜ 

 

저에게 힘내라는 말 한마디만 해주세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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