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안성에 귀농했는데...끝없는 민원·금품 요구에 피눈물 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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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정겨운 인심과 정은 이제 정말 찾아볼 수 없고 이웃사촌이라기 보다는 XX만큼 밉고 악귀 덩어리입니다!”

안성시 서운면 송산리 일원에 442㎡의 농지를 매입해 귀농한 A씨(52)는 "요즘 자신의 삶을 내려놓고 싶다는 우울감과 분노에 빠져있다"고 울분을 터트렸다. 

 

성토과정에서 흙 먼지가 난다며 농지 인근 주민 C씨(63)는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기하고, 자신의 지인 2명은 민원 무마조건으로 1천만원의 마을 발전기금을 요구하는 등 A씨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또 농지에 복토한 흙이 법정 기준 2m를 넘었고 차량 농로길 주차, 비가 오는 날이면 흙탕물이 자신의 논에 흘러들어 온다는 이유로 C씨는 행정기관에 민원을 넣는 등 A씨에 대한 괴롭힘은 끝이 없었다.

귀농의 부푼 꿈을 가진 A씨는 이들의 상습적인 괴롭힘과 금품요구 속에 A씨 지인 2명은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와 술을 마신 후 음식값도 지불하지 않고 버젓이 1천만원을 재차 요구까지 했다.

 

A씨는 C씨가 흙을 퍼내는 소형 삽을 손에 들고 와 위협과 협박을 일삼아 원만한 관계 차원에서 1천만원을 주기 위해 계좌번호와 합의서 작성 등을 요구지만 1천만원이 아닌 1억원을 요구했다고 하소연했다. 

A씨는 “농심의 정이 사라져 마음이 너무 아프다. 너무나 괴롭고 힘들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1천만원 요구와 1억원 요구는 없는 사실이 아닌 진실이며 삽으로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은 2명의 증인까지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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