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왕 남편에게 앞 베란다에 빨래좀 널어라고 시켰더니

 많은 양의 빨래 

앞베란다 들고가서 좀 널어라했어요

양말은 빠지고 귀찮을테니 굳이 들고가지말고

뒷베란다 세탁기 위에 그냥 깔아둬라 했는데

양말도 살뜰히 모조리 챙겨서

그 쪼만한 원단을 쫙쫙 펴서 곱게 널어두었네요

일을 시키면 이렇게 에프엠을 뛰어넘어 참 잘해요

 

근데!!!! ㅋㅋㅋㅋㅋ

결정적으로 꼭 하나씩

젤 중요한걸 빼먹습니다

그 많은 빨래를 널어두고서 창문을 안 열어요!!!

 

왜죠? 남편에게 집안일 시키면 꼭 이럽니다

이따가 물어보려구요

뭐라하나

다른 남편은 이럴때 어떠세요? 창문 안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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