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잠으로 힘든 아이ᆢ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고등학생

365일 잠 깨우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학교, 학원에 가기 위해 아이가 깨워달라 하는 시간에 깨우면 

자기가 알아서 일어날거다, 자꾸 깨우니 안 일어날거다. (항상 깨워달라 부탁해요. 알람 소용없음)

안 깨우면 못일어나고 ᆢ늦게 일어나 온갖 짜증ᆢ지각 직전에 겨우 등교ᆢ

 

공부 잘하던 아이가 잠으로 인해 학교 그만두고 싶다.

깨어 있을 때는 자면서 흘려보낸 시간 있으면 왜 그랬지 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원망해요.

 

시험이 곧 다가오는데도  못 일어나는 아이 

막상 집을 나가면 열심히 해서 지금까지는 성적도 괜찮았습니다.

 

못 일어나서 하루를 망치고 ᆢ후회 ᆢ흘려보낸 시간으로 

스스로 우울, 분노심, 자포자기 심정으로 일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영양제,  한약 챙겨줘도 너무 고집이 세서 안먹습니다.

 

이런 일상이 반복이 되니 제 삶도 피폐해지고

그냥 다 관두라고 하고 싶어집니다.

자꾸 깨우는 일상이 버릇이 돼서 그렇다 해서 안 깨웠더니

못 일어나 학교 가기를 거부해서 무섭기도 했습니다.

자퇴까지 생각도 했던 터라 또 그럴까 싶어 걱정이 됩니다.

주말이 오는 게 걱정이 될 지경입니다.

곧 시험인데 아침에 깨워달라 해서 깨웠더니 난리 한바탕하고

지금까지 잤으니 망쳤다며 또 자버립니다.

그냥 포기하는 마음으로 집을 나와서 이런 경험이 있으신 분이 계실까 해서 떨리는 마음으로 조언을 구해봅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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