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전화왔고 서울 왔다고 밥먹자고 하는데
대구에서 올라왔고 우리 식구들하고 밥 먹자는데
저는 시댁 안간지 6년 넘었고
시댁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시동생은 크게 잘못이 있는건 아니나
시엄마 아들이란거... 남편은 그냥 애들 때문에 같이 사는거고 사랑은 없고
업무 계약된 것도 있어서 남편한테 애들하고 나가라고 그랬는데
제가 너무 한 건가요?
애들하고 남편하고 그집 식구들하고 먹으라고 했는데
제가 바쁜거 남편도 알고 있고
시동생 안본지 오래되어서 만나는것도 서먹하고
그래서 저는 안나가고 싶은데...
하... 인간관계 어렵네요.
일단 남편은 제 회사에 취직해서 잡일 해주고 (사실 무직)
시모와 동서와의 일화만 이야기 하면
동서, 시동생, 연락 1도 안하고요
저는 명절 전전날 가서 음식하고 그러고 일 빠릿빠릿 못한다고 욕먹었고
동서는 명절 전날 가서 명절 당일 일찍 집에 가요.
동서한테는 말 못하면서 저는 서울산다는 이유로 추석 당일에도 일찍 집에 못가게 했고요.
동서는 설거지 할때 뜨거운 물 써도 뭐라 말도 못하면서
저는 설거지 할 때 뜨거운 물 썼다고 막 뭐라하는
제사상에 올리는 생선 3등분 정확히 안했다고 길길히 날뛰는 시모
그래서 시댁 안가는데
동서는 모르죠. 이런 갈등이 있었는지...
자격지심일줄 모르겠으나 동서네는 대구에서 잘나가는집 저희 친정은 막 사신 분들이에요.
아무튼...
그래서 동서는 내용을 모르니 저를 욕할수 있어요.
저는 욕먹어도 안보는게 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