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레바논 1300명 사망

초토화된 레바논…“1300여명 사망·건물 3100여채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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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최근 레바논 영토를 공습해 1300명 이상이 사망했고 건물 3100채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약 2주동안의 공습으로 최소 1336명이 숨졌고 100만명이 거주지를 잃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FT는 이 기간 위성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인해 건물 3100채 이상이 손상 또는 파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2006년 이스라엘과의 전쟁 당시보다 많아 레바논이 최근 30년동안 겪은 분쟁 중 가장 큰 피해 규모로 남게 됐다.

집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은 3곳이다. 레바논 남부 국경 근처, 동부의 베카 계곡,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으로, 모두 헤즈볼라의 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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