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애없는 이가 애키우는 고난 모르는게

애없으면 애키우는 고단함을 모르는게 당연하지 않아요?

회사동료가 매번

애키우느라 이래서 힘들다 저래서 힘들다

매일 한탄인데요,

그러냐 들어주고 위로해줘도 끝이 없어요

오히려 한탄이 더 심해지는 거 같아요.

 

퇴근 후에 회사일로 만나야할 일이 있어 연락했는데

10분 만 이야기하고 나오면 될 거라 여겼는데

30분을 수다를 떨더니

자기 애들 저녁먹을 시간이라며 데려나오겠다해요

 

아니다, 내가 갈테니 애들 저녁 챙겨줘라

하고

얼른 일어나서 나왔네요. 

 

애없는 사람보면 막 앵기고 싶고 칭얼대고 싶고

깔아뭉개고 싶고 자기 발 아래에 두고싶고

자유롭게 내 시간 돈 쓰는게 고까운 이들이 있는거 같아요.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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