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역사 관련 책이나 미술품 찾아 보는 거 좋아하는데요 물론 전공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마리 앙투아네트나 루이16세,로베스 피에르 등 프랑스 대혁명 주역들의 사후 직후에 만든 밀랍 머리통(?)이 있는 거 아세요?!?
그것도 요즘 한창 핫한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인들 셀럽들 밀랍인형으로 리얼하게 만들어 전시하는 영국에 마담투소 박물관 있잖아요~다양한 셀럽들이 밀랍으로 전시되어 있어 영국 유명 장소중 하나죠~
(이 마담 투소 박물관은 프랑스 대 혁명을 지나온 마담 투소란 공예가이자 예술가, 야매 해부학자(?)가 아들과 영국으로 망명해서 세운 곳이에요~ 한때 공포의 방이라고 프랑스 대혁명때 희생된 분들을 전시(?)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폐쇄되었단 얘기도 있고..)
마담 투소, 그분이 프랑스 혁명을 살아 온 미술가이자 해부학자 제자란 사람인데... 실제 루이 16세 여동생 마담 엘리자베트의 미술선생이기도 했구요...신분은 미천했지만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아 예술가의 신분으로서 베르사유에서 기거할 수 있었고, 훗날 프랑스 대혁명때 단두대에 이 마담 투소도 목이 날라 갈 뻔 했지만 (왕실에 부역한 죄) 아이러니하게도 이 특이한 재능때문에 처형날 당일 극적으로(?) 살아 남을 수 있었던...(살려 줄테니, 단! 앞으로 처형된(?!) 많은 인물들을 왁스로 뜨든 데스마스크를 남겨라는 엄명..)
물론 마담 투소는 살아 생전 알고 지내던 인물이나 친구들을 시체로(?) 만날때마다 고역이었다고 해요~
아이러니한건 이 투소 여사도 좀 그런게...
이 시체(?)들이 훗날 본인의 돈(?)이 될 걸 알고 또 열심히 쉬지 않고 본을 떠요.
그리고 앙투아네트는 처형 직후 인부들이 점심을 먹는 잠깐의 사이에 왁스로 본을 떴다 하구요~
참고로 앙투아네트는 정오에 처형되었죠.
일부러 찾아 보지 마세요.
그냥 신기하네요, 전 미의 화신(?) 마리 앙투아네트의 리얼 페이스는 존재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