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산, 대학병원 응급실 의사 고작 30명…“현장 살얼음판”

부산에 남은 대학병원 응급실 의사 고작 30명…“현장 살얼음판” - 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63174?sid=102

 

부산지역 대학병원 응급실에 남아있는 의사 수가  30 명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한 대학병원에 의사  11 명이 집중돼 있어 의정 갈등 장기화 속 위태로운 응급 의료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이  11 명으로 가장 많으며

부산대병원 8명, 인제대 부산백병원 6명이다.

동아대병원과 고신대병원은 각각 4∼5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 사직으로 전공의가 대폭 빠져나간 데다가 기존 의사들이 격무를 이기지 못하고 사직서를 낸 탓이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지난달 실시한 ‘지역별 응급실 근무 의사 현황’에 따르면 부산은 대전·충남과 함께 전국에서 응급실 의사 감소율이  50 % 이상으로 큰 편에 속했다.

의정 갈등 이전 해당 대학병원 응급실 5곳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전공의를 포함해 모두  69 명이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관계자는 " 응급실은 최소 5명이 있어야 정상적으로 운영되는데, 장기간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의사들이 언제 그만둘지 몰라 병원 현장은 살얼음판 위를 걷는 상황이라"이라며 "현재 배후 진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응급실마저 인력이 부족해지면 ‘응급실 뺑뺑이’ 같은 상황이 더 심해질까 걱정스럽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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