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고등어 구이의 신세계를 경험했습니다.

물론 싱싱한 고등어를 사서 바로 구어먹으면 가장 좋긴 합니다.

과거 제주산 손질 고등어 10팩이라 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먹다가 잊어버린 2-3팩이 있었습니다. 화석이  되어가는 마지막 1팩을 이틀전 미리 냉장에 꺼내놓고 있었는데 찜찜하게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조금 전 구웠습니다.

폭풍검색 후 생선 비린내에 식초가 좋다하니

 

씻은 생선살에 물기 조금 제거

소금 뿌리고 식초를 여기저기 흩뿌려 다독이고

10분 있다가 흐르는 물에 헹구고 키친타월에 물기 빼고 

밀가루 1수저 뿌려 기름 두르고 구웠는데

아..굽는 내내 고등어 냄새가 전혀 안납니다.

마지막 꺼낼 때  살찍 느껴지는 정도.

 

궁금해 맛보려다가 구운 고등어를 맨입에 다 먹었습니다.

식초의 위력이 1년 넘은 냉동 고등어를 살리네요.

비린맛이나 향, 식초의 신맛도 하나 안납니다.

집안공기도 물론이구요. (팬에 종이뚜껑 썼어요.)

앞으로 생선구이 자주 해먹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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