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살고있는데 분위기가 저희집이랑은 안맞는것같아요
다들 자기아이 최고고 사교육 엄청시키고
저희집은 남편은 설대, 저는 인서울나오긴 했는데 공부 빡세게 시키는데는 소질이 없는지
특히 저는 애들 키우는거자체가 좀 버거워서
야무지게 이거저거 잘 시키고 준비시키는데 소질이 없는것같아요
그게 제가 부족하게 느껴지면서 힘들어요
엊그제도 월요일에 여행가면서 학원에 보강신청을 못하고갔는데 얼마나 자괴감이들던지 ..
숙제도 딱 기본만하고요ㅜㅜ
솔직히 두명 이거저거 스케줄링해서 챙기는게 제 역량 밖인것 같아요
저희둘다 학군지에서 안자라서 이런분위기를 몰랐는데
잘하는 아이들 야무진엄마들이 넘 많고
저는 천성적으로 그게 안되는 사람이라 스스로 좀 힘이 빠지는것같아요
애들은 머리좋다는 소리 듣는편인데
맘같아서는 그냥 놀리고 할때되면 했으면 좋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