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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 여사 계좌 시세조종 의심"…'도이치 주식' 분석 결과서 입수
[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단독 보도입니다. 검찰이 2020 년 본격 수사에 앞서, 한국거래소에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저희가 그 결과서와 검찰이 거래소 측과 면담하고 남긴 보고서까지 모두 입수했습니다. 거래소는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가 23억 원의 차익을 어떻게 올리게 됐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김 여사 계좌의 시세조종이 의심된다고 판단했습니
다
먼저 연지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2020 년 9월 16일 한국거래소에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의 심리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김건희 여사, 최은순 씨, 양모 씨와 최모 씨 등 5명을 먼저 하고 12명을 더 했습니다.
거래소는 두 달여 뒤인 같은 해 11월 3일 결과를 보냈습니다.
'매매차익 현황'표를 만들어 김 여사가 차익을 얻은 과정을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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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인 최은순씨도 9억원대 차익을 봤다고 추산했습니다.
모녀가 합해 23억원으로 그동안 수익 총액은 공개됐지만 한국거래소의 산출 방식이 알려지는 건 처음입니다
.
다만, 법원은 김 여사의 경우 차익 분석을 한 6개 계좌 가운데 3개만 주가조작에 동원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외부 영향도 있어 주가조작의 부당이득은 정확하게 산정할 수 없다고도 봤습니다.
결과서에는 각 거래의 '호가 관여율'도 담겼습니다.
전체 주문에서 시세조종 주문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시세조종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금융감독원은 보통 5%를 넘으면 이상거래로 의심하고 수사 의뢰를 하기도 합니다.
김 여사 계좌의 경우 여러 거래에서 호가 관여율이 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0 년 11월 18일 종가 시간대 김 여사 계좌의 거래를 두곤 "높은 호가를 제출해 예상 체결가를 높게 형성하는 데 관여했다"고 적었습니다.
검찰은 분석팀과 면담도 했습니다.
면담보고서엔 김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 그리고 권오수 전 회장 등이 다른 시세조종 세력들과 통정매매 등의 혐의가 새롭게 의심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또 이들의 공모관계가 인정되면
" 2011 년 7월까지 시세조종에 개입한 것으로 볼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2011 년 7월을 언급한 건 이 분석을 시작했을 때를 기준으로 수사할 수 있는 공소시효가 남았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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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에서도 전해주셨지만
오늘 방송된 JTBC 단독인데
중요한 건 막줄이네요
공소시효 연장...
JTBC가 심심해서 할 일이 없어서
매일매일 도이치 김건희와 공범들 관련단독 특종을 터뜨리는 게 아니죠
검찰발로 나오는 게 분명한 이 사건입수기록과 사실관계들 공범들의 증언들 등등
그간 다 중요한 뉴스였지만
역시 오늘 방송된 이 단독도 굉장히 중요한 뉴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