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장훈씨도 멋지더라구요.

윤도현씨 글 읽고 저도 김장훈씨 이야기 써봐요.

 

"나와 같다면" 노래로 처음에 인기를 얻고 라디오 프로에  자주 나오는걸 들었는데

유머감각이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호감이 확 느껴지는건 없었어요.

그러다 얼마 지나서 인간극장이라는 프로에 나오더라구요

인간극장에서 김장훈씨 보고 참 좋은 사람이구나 느껴져서 인간적인 면으로 팬이 됐습니다.

어머님도 개척교회 목사님이시고, 누나는 동네 작은 옷가게를 했던걸루 기억해요.

인기를 얻고 돈을 많이 벌면 가족을 챙기고 싶은 마음도 있을텐데 허세없는 모습과

기부도 꾸준히 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모습보고 이분은 찐이구나 싶었어요.

인기 최고였을때도 크리스마스에는 행사 안가고 고아원 가서 봉사하고 아이들하고 축구하면서

같이 놀아준다고 하니 대단하다싶더라구요.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흘러 우연히 어떤 행사에서 김장훈씨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지역 행사에 김장훈씨가 초청가수인지도 모르고 갔는데 김장훈씨가 중간에 나오더라구요.

직접 보고 놀랬어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막연히 느낌상 평범한 모습일거라 생각했는데 

키 엄청 크고, 얼굴도 미남이더라구요. 피부도 너무 좋고 하이튼 충격받았아요.

이래서 연예인은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건 무대매너가 어찌나 좋던지 관객들을 들었다놨다 하더라구요.

노래, 안무, 입담이 너무 좋았고 공연보고 더 팬이 되었어요.

 

그 뒤 싸이가 세계적인 가수가 되고 김장훈씨와 불화가 있고 김장훈씨가 욕을 많이 먹었지만

저는 무조건 김장훈씨 편이 되더라구요.

어딘가 우울한 면도 있어 보여 안쓰러운 마음도 있구요.

마음이 여린 분 같아요.

 

꼭 한번 김장훈씨 콘서트 가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아직 못가고 있네요.

노래 실력 떠나서 그 무대 매너가 좋아서 그것만으로도 좋았던 기억입니다.

올해 콘서트 있는지 검색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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