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군, 내일부터 사실상 아이폰 사용 금지‥"쌩돈으로 새폰 사라니" 간부들 반발

군, 내일부터 사실상 아이폰 사용 금지‥"쌩돈으로 새폰 사라니" 간부들 반발 -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77272?sid=102

 

 

내일부터 군 간부들의 군사 보안구역 내 아이폰 사용이 사실상 전면 금지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군이  51 억 원을 들여 만든 '보안앱'이 아이폰에서 작동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일상적인 업무 공간인 사무실도 군사 보안구역으로 지정된 경우가 많아서, 아이폰 사용률이 높은 젊은 간부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 군 관계자(음성변조)]
"육군은 이미 하고 있다라고 들었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시행한다는 것은 통제 지침을 전체 부대가 시행한다는 거고요…"

문제는  51 억 원을 들여 개발한 '국방모바일보안' 앱이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만 정상 작동한다는 겁니다.
아이폰의  IOS 에선 앱을 통해 카메라 차단은 되는데, 녹음 차단까지는 안 됩니다.
결국 결론은 아이폰 반입불가였습니다.

[A 공군 장교(음성변조)]
"다른 기업에도 이제 기밀을 유지해야 할 게 많은데 그런 데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는 거면 딱히 여기서 사용 못 할 이유가 없지 않나…"
일선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옵니다.

[ B 공군 장교(음성변조)]
"소위나 하사 같은 경우는 월급이 거의  150~170 (만원) 이 정도밖에 안 되는데 지금 당장 쓸 돈도 많이 없는데 억지로 휴대폰 바꾸고…이렇게 막무가내식으로 하는 게 맞나 이런 생각…"

이에 대해 군은 "특정 브랜드 휴대전화를 지칭해 사용 금지한 바 없다"며 "일부 브랜드 생산업체의 자체 정책 때문에 녹음 기능 차단이 안 되는 기종이 있어 '군사제한구역'에 반입을 금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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