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올케언니의 가출

친정엄마가 7월말에 임종하셨어요

그슬픔도 채 가시기전에 4일후 올케언니랑 큰오빠랑 다투고 언니가 우리집으로 왔습니다

다행히 아래층에 원룸이 비어져서 거기에 있었어요

전 항상 올케 언니 편이여서 늘 무슨일이 있음 올케언니는 저를 찾았고 그때마다 전 언니입장에서 편안하게해주고 내가 할수있는 모든걸 다해줬습니다

다행히 경제적으로 무리는 없고요

속옷부터  그릇 옷 숫가락까지 이불등등 한사람이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만큼 며칠동안 6층에서 2층으로 모든식자재부터 쌀 물까지 다 가져다 주었습니다

 냉장고는쿠팡으로 먹거리로 다채워주고요

원룸른 신축이라 기본옵션은 다갖춰졌습니다

언니는 친구까지 부르며 여유있게 즐기며 성당다니고 할거 다하며 편하게 지냈습니다

저는 일을하므로 아침에 출근했다가 저녁에 언니 필요하다고느끼는 소소한 걸 다 챙겼고요

그냥있기힘들다고해서 아는곳에  알바자리5일간구해줬고요

외출복이 없다해서 가방 드라이기 다리미 빨랫대 옷두봇다리가져다주었습니다

20일후 다행히 언니랑 오빠랑 화해하고 저 잠자는 시간에 오빠가 데리러와서 갔습니다

그닥 심각한 싸움은 아니었고 언니는 혼자살아보는게 버킷리스트중 하나였다며 돌아갔습니다

새로운 세입자는 이틀후 입주여서 담날 퇴근후 내려가보니 몸만 빠져나간 자리의 남겨진 짐은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모아보니 산더미처럼 많았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한바가지 쏱아지는데 이짐을 다 옮기려니 2시간이 넘게 결렸습니다

너무기가막혀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떠난자리가 너무크네하고 보냈더니

내가 이렇게 많은 물건을썼다고 ㅋㅋ 이렇게 답장이 왔습니다

 

그러다가 소금병이 다안닫혀서 복도에 떨어트려 소금과 깨진유리파편을 다닦고 쓰느라 ㅠㅠㅠ

너무 힘들어서 눈물이 왈칵 쏱아지더군요

가져다준 옷중에 언니가 입을만한옷은 가져가고  안가져간 옷만 5층에 올려두었더라고요

 집에 돌아가서도 담날 일하지않으니 비번도 알려줬으니 저라면 담날 와서 짐이라도 올려줬음 하는 아쉬움이 나중에 너무 힘드니 나한테 왜이래하며 목놓아 울게되더군요

 

이런일을 여동생에게 전화해서 하소연했습니다

너무힘들어서요

동생이니까 ㅠㅠ

이런저런 하소연을 울면서했습니다

도와주는 남편에게도 미안하고 챙피했기에 

동생도 언니가 담날와서 치워줘야하는데

안한건 언니 실수라고 그러면서 너무했다고 절 위로하더군요

 

며칠 힘들었지만 가서 잘사는지 연락도 없더군요

그후 저도 힘든게 어느덧 잊혀지고 일상을 보내고있었습니다

 그순간 언니한테 원망안하고 말안하고 혼자 잘 견뎌낸게 다행이다싶었습니다

그러다 언니가 전화가왔습니다

제동생이

언니한테 전화해서  제가 하소연한걸 다 전달한걸 알게되었습니다

집안을 난장판으로해놓고 그냥갔다고 내가 욕했다고

그리고 맘에드는옷만 쏙쏙빼갔다고했다고 ㅜㅜㅜ

 

엄마돌아가시고 제가 2박3일 집나온 올케언니와 동생을데리고 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서 90%제가 돈을 다 썼고요 운전하는 동생차에 기름까지 다 채워주면서요

올케언니가 10만원초반 점심한끼샀고요

동생이 제가 핸드폰을두고와서 31만원을 동생이썼고 동생카드대금 납부일에 제가 입금해주기로했고

물론절반는 동생이사용한금랙이고요

 

20일날 27만원입금해주면서 (4만원을 동생이 얼마전 제게줘야하는데 안줘서 빼고)

동생이 (동생네 가족간 매매계약서를 무료로 써주고 나머지 잔무처리해준게 )제남편을 이것저것 많이 부려먹고 추석연휴에 커피쿠폰하나 안쏜게 괘씸해서 

카톡으로 한마디했더니  알겠어요~~~~라고 왔길래 4만원빼고 돈보낸게 짜증났나싶더군요

그래서 형부를 그렇게까지 일시켰으면 먼저 커피쿠폰이라도 보내는거다등

했더니 담 답이 네네 죄송합니다

라며 빈정대며 톡을 보내더니

그일로 기분 상했는지 올케언니한테 제가 속상한걸 죄다 말했더군요 심자어 보태어서

그말을 들은 올케언니는 너무 처참하고 자기가 너무 비참했다고 저한테 하소연하는 전화가왔고요

누가보면 명품옷가져간줄 알겠다며

옷이라고 좋지도 않은오가져갔다며

다 가져다주겠다는등등 ㅜㅜ

자기가 거지가 된 기분이고 너무 자존심강하다며 부르르 떨더군요

옷가져갔다는 말에만 꽂혀서 자존심상한다며

너무 비참하다고 ㅠㅠㅠ

제가 힘든건 그냥다 두고간 물건 남편과 치운일인데

왜 옷에 꽂혀서 내 옷을 흉보고 옷을 다 가져다준다느니 하는지 정말 힘듭니다

결론은

저는 해줄거 다해주고 두사람한테 버림받았습니다

동생하고는 차마 말못할 사연이 엄청많습니다

 

빌려가고 안갚은돈 몇백에

카페 차려줬다가다 싫은소리했다고 개업전날 안하겠다고 연끊고 내뺏일등 그로인해 6천손해봤고요

 

옷이며 가방이이며 골프 라운딩비며 말할수없을만큼 많이 사주고 다했줬습니다

올케언니한테도 옷이며 이불이며 먹거리며 제가 좋아서 다 해줬고요

다 좋아서 배풀고 해줬습니다

이런시누 없다고 항상 언니는 저를 위해줬고요

 

그런데 이제 둘이 뮹쳐서 저를 내치고 있네요

 

참 가슴이 내려앉는 슬픔과 엄마잃고 형제까지 다 잃어버리니 이게 뭔일인가싶습니다

 

제가 두명한테 잘못했다고 빌어야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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