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촌인데 5~6개월 정도로 추정되는 길고양이 여러 마리가 있어요.
고양이를 싫어하는 쪽이었는데 자꾸 아파트 입구에서 놀고 하던 모습 보다가 정이 들어서 지금은 저녁에 사료랑 물만 챙겨주고 있어요.
(엄마 고양이는 한 달 정도 전부터 애들을 두고 떠났어요.)
제가 처음 본 날짜로 계산하면 다음 달이면 6개월 정도 될 거 같거든요.
저를 보면 꼬리 세우고 좋아하긴 하는데 다가와서 몸을 비빈다거나 하는 애들은 아니라 손만 내밀면 펀치를 날려대서 코인사도 못 해봤어요.
이런 제가 고양이들을 잡아서 중성화해 줄 수 있을까요?
중성화해서 다시 아파트 단지에 풀어놔도 괜찮은 건지..
어찌하면 좋을지 하루하루 시간은 가고, 겨울은 다가오고,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