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와서 전반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특히 수학 때문에 힘드네요.
학군지 시험 어려운 여고 다닙니다.
모고는 만년 3등급, 내신은 겨우 올린 게 4등급 ㅜㅜ
지난 9월 모고에서 영어는 100점도 맞고 국어는 딱히 공부 안 해도 1등급 찍는데
수학은 젤 시간을 많이 투자해도 요지부동이네요.
문제는 나름 성실하다는 거예요. 낑낑대며 숙제하고 수업 끝나도 남아서 질문하고 오답 정리하는데
수학학원 반 테스트 성적은 신통치 않고 성적은 그대로니
얼마전에는 집에 와서 울더라구요. 이런 상황인데 문과는 싫다고 해서 이과생이에요. ㅜㅜ
새로운 문제를 보면 어떻게 풀지 모르겠다고 하는데
질문해서 설명 들으면 그땐 또 알겠대요.
그러다 문제가 바뀌면 감을 못 잡는 것 같고..
더이상 학원을 바꾸기는 힘들 것 같고(지금이 세 번째 학원이고 아이도 만족해요)
저희 아이는 어떡하면 좋을까요?
서브과외를 알아봐야 하는지, 계단식 상승이니 지켜봐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몇 달 뒤면 고3인데 답답하네요.
선배맘들의 조언이 듣고 싶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