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사해야해요.
집 사서 가려했는데 남편이 돈사고 쳐서 ㅠㅠ
너무 미워서 엄청 구박하다가 바꿀 수 없는 일에 그만 매달리자 싶어 좀 더 싼 곳으로 전세로 이사나가려구요.
이번에 둘째가 고3이라 이제 학군 상관 없고
잘 되면 내년 대학생이 둘 이라 지하철 역근처 신분당 역세권이면 좋을 것 같아요.
역이랑 가깝고 주변도 조용하고 좋은 곳은 비싸고
역이랑 멀든지. 아니면 역가깝지만 한동짜리 오피스텔 같은데를 봐야하더라구요. 아파트라면 좁고 낡은 곳이고.
4인가족 모두 성인인데
시끄럽고 좀 좁고 낡았지만 교통이 편한 역근처를 얻어야할지.
역에선 15분이상 걷거나 마을버스 이용해야지만 좀 넓고 깨끗하고 조용한 곳으로 가야할까요.
둘 다 갖춘곳은 돈이 안되고.
둘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해서 갈등이예요.
제가 맘을 못 정하면 남편이 미워 계속 싫은 소리 할것 같아 이젠 서로 살려면 제가 맘 정리 해야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