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데리고 처음 동물병원 갔어요
기본적인 검진? 그런거 받아보려고
진료 잘 보고 양심적인 곳이라 소문난곳
찾아갔는데
무게 재고 연령 대충 확인해주고
종합접종 확인하더니 (접종한번 했다고 하니)
2차 접종 시기 알려줬어요
탈수가 좀 있는 상태라고
체온재니까 1도 정도 체온 높으니
상태 보다가 좋아지지 않으면
검사 해봐야 할 것 같다고 했고요
그러면서 냥이 얼굴 살피면서
눈감은 냥이를 손으로 눈을 벌려
눈을 뜨게 하니까
눈의 흰막이 옆으로 덮개처럼 덮혀
보이다가 눈을 다 뜨면 막이 안보이게
되는데
선생님은 눈꺼풀 벌리면서 옆으로
나오는 흰 막이 많이 보이면 안좋다고
하시던데
그게 잘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예전에 냥이 키웠을때도 보면
일부러 눈 벌리고 하면
흰막이 그렇게 보였다가 안으로
들어가고 해서 자연스러운걸로
알았는데..
길고양이 데려온거라
귀 상태 봐주고 소독해줄 줄 알았는데
그런거 원래 안해주는 건가요?
옛날에 길에서 아깽이 만나 데려다
키울때
동물병원 데려가서 기본적인거 진료받고
할때는 귀도 소독해주고
발톱도 한번 잘라 주시고 해서
기본적으로 그렇게 해주는 줄 알았거든요^^;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었는데
분위기가 편하게 물어볼 분위기가
아니라서 더 물어보지도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