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이고 뭐고 다 필요없나봐요.

착하던 아이가 

사춘기부터 변하기 시작해서 

자아가 생겨 자기주장도 하겠지, 

그래 인생 사는데 필요하지 하며 

다독이며 살았는데, 

 

어쩌면 저한테는 여전히 버르장머리 없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다친것도 아닌데 손발목이  뻐근하고 이상해서 

파스를 붙이니 화~ 하며 약간의 욱신거림도  느껴지고 

낫는 느낌이 들어서 며칠 붙이니, 

3일째부터 화한 느낌도 없어지고 괜찮더라구요. 

 

사춘기 아이도 전에 발목을 접지른 적이 있어서 

발목에 붙여주러 갔더니, 

 

자기한테 붙이는데 허락받았냐묘? 싫다며 

그래서 허락해달라고 했더니

싫다길래,

이거 파스 10개인데 개봉해서  남은거 얼른 써야한다고, 

아니면 버려야 한다니까

그럼 버리라고ㅠ 

 

싫을수는 있는데, 말과 태도가 저따구로 하는지 

꼴보기도 싫고, 

 

앞으로 나도 너 말 안듣겠다고 

방 나왔네요. 

 

앞으로 관계는 이대로 쭉 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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