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 살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경기도 사는데요
일가친척 하나도 없어요
외동딸이랑 덩그러니 아파트에 남겨지면
뭘해야할지. 5세라 육아 극한시기는 지났고
차라리 그땐 심심하진 않았는데
친정가면 진짜 시골이라 심심할 틈이 없는데
닭 알도 꺼내오고 나비잡고 개랑 달리기하고
진짜 외국 살때보다 더 극한적으로
외로워요
동네맘들이랑도 쉽게 친해지기 쉽지않고
외국에서 살땐 혼자 외롭지 않냐며
다들 외로우니 서로 만나려고 아우성인데
한국 살면서 진짜 극한의 외로움을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