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산에서 따먹는 다래 아세요?

한국 토종 다래인데 저 어릴때 산속 300미터 근방에

 다래나무 2그루 있어서 가을 요맘때 9월말임 따먹었어요 

야생이고 껍질이 보드랍고 익음 달고 말랑해서  산짐승도 좋아하는지 다닥다닥 열리지도 않지만 밥그릇으로 한가득 따면 끝인 큰나무에 열렸던 다래

익어도 파란데 엄청 보드랍고 달아요. 맛있어요.

엊그제 장날에 나와서 반가와서 샀어요.

1킬로 12000원 ..역시 어릴적 먹던 추억에 부엌 씽크대에 두고 말랑해지면 몇개씩 닦아서 먹네요.

애들은 뉴질랜드 골드키위도 시다던데

그거 보다 대추만해도 엄청 달고 맛있는데

아무데서나 사먹을수가 읎네용 ..젊은 농부들이

토종 열매를 거꿔 수확하면 좋을거 같아요.

메밀전병도 수입산 섞어 대충해서 팔던데

어릴땐 메밀 가루 내어 덜익은 배추김치랑 돼지비계랑

콩나물  다져서  속만들어 들기름에 지져 전병만들어

집간장에 설탕 조금 넣어 찍어 먹었어요 

지금은 콩나물 없고, 잡채면과 날배추에 고추가루 간장 양념해서 만드는거 같더라고요

자꾸 전통적인 음식이 변형되니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고.. 맛이 변형되니 안가고 

비쌀 이유 없는 것들을 망둥이 띄둣 비싸게 팔으니 안가고 ..망하고 수순..

중국에서도 김치 자기네거라고 하지요.

김치 비법을 왜 알려줘요?

간장,,된장  청국장, 젓갈 비법을 중국에 알려줬으니

만들어 되파는 이런 수난을 겪잖아요.

우리것 지키는게 세계적인거

아직 시골엔 기와집이 남아 있던데

그런 집들 사이 서양집 폼나게 지어살아도

한옥 못쫓아 옵디다.

단연 균계일학이데요.

 

지식백과 : 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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