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윤석열표 ‘새 독립기념관’ 245억 들여 종로에…“이승만 미화 우려”

[ 단독] 윤석열표 ‘새 독립기념관’ 245억 들여 종로에…“이승만 미화 우려”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09018?ntype=RANKING

 

국가보훈부,  2027 년 마무리 목표로 추진
친일 뉴라이트 인식 뒷받침 기념관” 비판

 

 

정부가 수백억원을 들여 서울에 새 독립운동기념관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과는 별개의 것이다. 대통령실이 무장항일운동에 치우쳤다고 지적한 독립운동사를 균형감 있게 다루겠다는 취지인데, 야당에서는 친일 뉴라이트 사관이 깃든 ‘윤석열표 독립기념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국가보훈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3·1 절 기념사를 계기로 기존의 독립기념관과 차별화하는 국내민족독립운동기념관(가칭)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연면적  5000 ㎡,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총사업비는  245 억원이다

 

건립 지역으로는 서울 종로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3·1  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이 있는 등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한 것이다. 보훈부는 부지 물색을 위해 서울시에 시유지 현황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역사학계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독립운동을 조명한다는 명분 아래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일방적인 미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윤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을 “선각자”라고 추어올리고, 대통령실이 “독립운동의 주체로서 과도하게 무장독립투쟁이 강조돼왔다”는 인식을 드러내는 상황에서 ‘독립운동이 균형감 있게 계승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사업 취지가 달성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앞서 보훈부는 지난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 전 대통령을 선정해 부적절하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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