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밑에 오나시스 재키 얘기가 나와 말인데요.. (긴글주의)

그냥 두서없이 알고 있는 가십이나 풀고 갈게요.

오나시스가 원래 재키의 여동생 리랑 사귀었어요.

사실 깊은 관계까지도 아니고 워낙 여성 편력이 심해서 이 여자 저 여자 많이 만나고 돌아다녔는데

재키 만나기 전에 그 여동생과 먼저 글쿠 그런 관계....

암튼 재키랑 여동생 리 또한 오묘한 관계입니다.

제가 보기엔 재키는 재키 나름의 매력이 있는데 크면서 리가 더 외모가 좋고 사교성이 좋아 동생한테 치이는 언니였나봐요. 근데 덜컥 결혼을 존 에프 케네디랑 하고 영부인까지 됐으니....

동생 입장에선 자기보다 아래로 보던 언니가 저 위로 훌쩍 가버려 계속 절치부심 중 유럽의 이름만 왕족인 폴란드 왕자 (뭐 공산권이 됐으니..왕족들은 나가리) 와 결혼을 했죠.

그리하여 프린세스랑 호칭을 얻고 결국 죽을 때까지 두 번쨰 남편 성을 안버리고 ;; 공주 호칭 들으며 살았어요.

어찌 됐든 이 폴란드 왕자와의 결혼도 쇼윈도였던 게 결혼 기간 중 오나시스와 염문이 있었고

본인이 결혼하려고 공 들이던 남자인데 언니가 가로채서 주변인들에게 언니가 대체 나에게 이럴 수 있는거냐???? 공개적인 하소연을 했다고 합니다. 

재키랑 리는 조상이 프랑스계에 부모 허영 때문인지 몰라도 어릴 때부터 취향은 무진장 고상...

그러나 부친 벌이는 그 고상한 취향을 맞춰줄 정도로 높지 않아서 항상 부잣집 남자들에게 목을 메는 자매였습니다.

암튼 모두 아시다시피 오나시스는 마리아 칼라스와 애증의 관계였는데

둘이 살 때 굉장한 폭력남이었던데 (멍 든 모습도 많이 목격되고 폭력 현장은 물론) 헤어지고서도

못잊었다니....칼라스는 자존감에 문제가 심각히 있는 거 같네요.

아 그리고 모나코 왕국에 헐리웃 여배우랑 결혼하라고 조언한 것도 오나시스에요.

당시 모나코 재정이 파탄 상태였는데 오나시스가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많이 빌려줬거든요.

관광을 부흥시키렴 유명 여배우랑 결혼해서 미국 돈을 끌어와라.... 고 라니에 왕자에게 조언.

그리고 모나코는 공국이라 정식 명칭은 그레이스 켈리도 프린세스이고 남편 라이니에도

프린스입니다. 이상하게 우리나라에선 왕비와 왕으로 불리네요. 

어찌 됐건 물망에 오르던 여배우들 중 그레이스 켈리가 결국 낙점된 거구요.

 

다시 돌아가서 재키는 모두 알다시피 트로피 와이프.

원래 케네디 가문 일원일 때도 씀씀이가 말도 못해 사치 비용 대주는 시아버지와도 관계가 썩 좋진 않았어요. 영부인 시절 의상비는 공식 비용으로는 택도 없어요.

그걸 근데 세련되고 패셔너블하다고 칭송하니...

부부 사이 문제 생기면 남편이 아니라 시아버지랑 딜을 했으니....

비명에 가지 않았어도 임기 끝나고서는 이혼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상향혼 얘기도 하셨는데 제가 오래 전 헐리웃 남배우들도 관심이 많아 시간 날 때마다 캐고 다니는데 세상 난봉꾼 바람둥이 남자 배우들 막상 결혼은 엄청 따져서 했어요.

자기 덕에 여자가 팔자 피는 꼴은 못봤구요 ㅋㅋㅋㅋ

삼혼 사혼 째라도 여자가 있는 집 출신에 재산이 많거나 전남편으로 한 몫 벌어 나온 사람이거나

했어야 결혼을 하더라구요.

클라크 게이블은 초혼, 재혼이 전부 엄청난 나이 차이의 연상녀들이었어요.

초혼은 20살 이상 많은 연기 선생이었고 재혼은 당시 아직 헐리웃 데뷔초라 8살 위 돈 많은 이혼녀,

삼혼 째 와서야 동료 여배우와 결혼했는데 캐롤 롬바드라고 한국에선 유명하진 않지만 당시 헐리웃에선 여배우 개런티 1위였어요. 실제로 둘이 같이 살던 집도 여자가 구매한 거구요.

근데 캐롤이 비행기 사고로 떠나고 그렇게 또 여자들은 만나고 돌아다니다가 4혼을 영국 귀족녀랑 했는데 완전 뜬금포..... 케미가 더 좋은 여배우들도 많은데 굳이 저런 여자랑 결혼하더니

또 이혼. 5혼째 가서야 나이 어리고 고분고분한 무명 여배우 출신과 결혼해요.

근데 좋은 시절도 많이 못보내고 겨우 하나 있는 아들 태어나는 것도 못보고 마릴린 먼로랑

영화 찍은 직후 심장마비로 갑니다.

이 외에도 오드리 헵번 남편들도 둘 다 배우였는데 이 남자들도 오드리보다 못한 놈들.....

오드리 유명세에 묻혀 가려는.... 

암튼 오드리 헵번도 남자복은 없었네요. 

 

오늘 가십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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