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1 딸 수련회 글 보고

너무 슬프더군요. 요즘 애들 아무리 나밖에 모른다고 해도...

오픈된 장소도 아니고 교실도 아니고, 수련회 가서 한 방안에서 

잘때까지 한 사람을 오랜 시간 투명인간 취급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도저히 불편해서 신나게는 못 놀 것 같은데요 ㅜㅜ 

그냥 인간대 인간의 매너는 없는건가

 

그 아이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의견이 많은데

저도 궁극적으로는 아이가 헤쳐나가길 바라지만 

학폭에 해당이 안될지는 모르나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수에 숨어있는 평범한 아이들이겠지만

적어도 아이들이 그러한 행동들이 옳은 건 아니라는거

누군가에게 심각한 마음의 상처를 주고 있겠구나는 인지했으면 좋겠어요.

 

애들 사회 이게 맞는걸까요? 만약 그 장면이 카메라로 방송된다면

다수가 나노 단위로 악플에 시달릴 것 같은데요.

사람들이 미디어보며 인성이니 도덕이니 결벽에 가까울 만큼 

이것저것 불편함을 내비치는 시대에

실제로 본인들의 행동은 어떠한지 돌아보기는 할까

 

특히 청소년들 학업도 힘든데 그런 문제들까지 

우리시대때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저출산도 문제지만 이제 한창 배우고 자라서 일할 아이들

한명한명 귀중하게 생각하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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