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이 항암중이시라
제가 삼시세끼 차려드리고 출근하는데
반찬하는게 참 고역이네요.ㅠ_ㅠ
언니오빠동생님들 지혜 좀 나눠주세요.
제가 해드리는건(주로)
나물무침(참나물, 미나리, 시래기, 열무)
조림(연근,두부,무조림)
생선조림(갈치랑 삼치..비린내 덜한걸로 골랐는데 옆에서 가시발라드려야 겨우 드셔서..이제 안하고 싶네요)
감자부침, 느타리버섯부침,호박부침.노각무침.가지무침 해드렸구요.
여기에 깻잎장아찌, 멸치고추장볶음,감자찌개,계란말이,연두부, 미역국,쇠고기 무국 주로 해드리는데
쇠고기는 누린내난다고 안드시고, 돼지고기도 잘 안드세요.
오리훈제사다가 굽고, 쌈무랑 드렸더니 잘드셔서 몇끼 해드렸구요.
칼칼하게 드시고 싶대서 김치전 몇번 해드렸더니 잘드시는데 그것만 해드릴수 없잖아요.
매일 매일 솔직히 스트레스예요 ㅜ_ㅜ
고기말고는 드시는건 가리지 않아요.(참, 어묵은 안드시네요.)
국도 싫다 하시고...
남편은 조미김에 밥 싸드시게 냅두라는데....에휴...이 사람아, 내 입장 되어보소..
지혜 좀 모아주세요. 또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