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두명 다 군대가서 부부만 생활함
직장인이고 퇴근 후 집에 오면 7시
테니스 치거나 자전거 타거나 어찌됐든 나감
10시쯤 들어와 씻고 11시쯤 자러가는데
각방씀
사이는 좋은편인데 아이들 챙길일도 없고 저녁도 안차리니 편함
비오는날은 운동 못가니 동네 운동모임 사람들과 당구치러감
회사에서 회식이나 다른 특별한일 없음 평일
5일내내 저렇게 지내는게 일상
매일 나감
주말은 하루나 두끼 외식하거나 잠깐 드라이브정도하고 또 저전거 동호회에서 라이딩이나 테니스 동호회에서 운동
저는 일주일에 4일 알바하는데 오전 오후 알바로 나눠져 있어 집안일하고 알바 다녀오면 몸이 힘듦
아침한끼는 무조건 차려야 하는데 7시에 한식으로 차려주는데 이걸 안해주면 화 많이냄
딱 아침밥과 집에 들어왔을때 집 깨끗한것과 빨래바구니에 빨래 안앃여져 있음 전혀 아무 간섭 안함
경제적 어려움 없고 시댁 스트레스 1도 없고
20년 넘게 대기업 성실하게 다녀 연봉 높고 크게
스트레스 받을만한일 없었음
아이들 다 커서 손 갈일 없으니 운동 취미활동 좀 하다
일하고 싶고 뭔가 창업 해보고 싶어 알바하고 있음
알바해 번돈 관심1도 안가지고 알아서 쓰던 저축하던 알아서 하라는 주의
다만 본인이 원하는 아침밥 집안 청결문제만 신경 써주면 끝
주말외식도 왠지 의무감으로 해주는 느낌
방도 각자 쓰니 저녁에 같이 대화할 일도 없고
공휴일이나 휴일에 여행 다녀오자 하면 같이 가주나
의무감으로 잔소리 듣기 싫어 가주는구나 싶은 생각 많이듦
어제도 알바후에 안방에서 책읽고 있었는데 저녁에 들어와서 옷갈아입고 운동나갔다 와선 씻고 바로 본인방 들어가 자고 아침 7시 아침 먹으러 식탁에 앉았는데 말하기 싫어 암말 안하고 밥차려놓으니
먹고 씻은후 말도 없이 출근했더라구요
내가 이집에서 가정부인가 싶은데
평일은 그렇다쳐도 주말 하루는 좀 대화도 하고 같이 tv도 보고 군대간 아이들 안부도 묻고 같이 드라리브해도 뭔가 좀 같이 즐겁게 한다는 느낌들게 해주길 바라는건 너무 많은걸 바라는건지?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 아침과 집안일만 해놓으면 저남자는 아무 불만 없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