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취미생활도 유행이 있더라구요

아래 비놀리아 비누글 읽다가 갑자기 옛생각이 나서..

 

제가 69년생이거든요~~(갑분 나이자랑~)

저 국민학교때 비누공예가 엄청 인기였어요

아시는 분 계실랑가?

둥근비누에 핀침을 동그랗게 위,  중간, 아래에 쪼르륵 꼽아놓고

리본테이프를 감는거예요

크로스로도 감고 일직선으로도 감고 핀침사이에 꼬아서도 감고

비누를 가지고 만들다보니 손에서도 좋은 냄새가 나고

마지막에는 작은 조화를 꽂아서 방에 두고 방향제로도 썼었어요.

 

그거 엄청 많이 햇었는데..

기억나는 분 손!!!

 

그 다음에는 지점토 공예도 엄청 인기였어요

거울마다 테두리에 장미만들어 붙이고 색칠하고 니스칠 하고..

좀 손좀 쓴다~~ 하는 사람 집에 놀러가면

온 천지사방에 지점토를 더덕더덕 붙인 물건들 투성...

 

그리고

흠.

멀쩡한 초를 녹여서 크레파스 넣고 색을 낸뒤에

얼음 채운 통에 부어서 만들던 구멍숭숭 양초들..

 

라탄공예 

울엄마는 등공예에 홀릭하셔서 온통 집안이 등나무 천지

 

마지막으로

격자모양 플라스틱 판에 절단된 털실을 기구를 이용해 끼우던  그 이름이 뭐시더라...

국민학교 6학년때 쯤 교실마다 여학생들이 그거 하느라 삼매경이었었는데..

그거로 방석도 만들고 발판도 만들고 그랬어요

 

여러분들은 생각나는 옛날 취미 있으신가요?

우리 기분도 꿀꿀한데 추억팔이 하나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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