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다시 올린건
올린이유와 결론을 공유하고 싶어서요.
먼저 그 글을 왜 올렸냐면요.
요새 만나는 분들이 있어요.
그 분들이 다 골프를 칩니다.
프사(톡하다보니 안 볼수가 없죠)에
하나같이 필드에서 골프치는 사진을 올렸는데
또 하나같이 복장 자세 그리고 제 느낌이 똑같아요.
우선
전부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전부 뒷모습위주로 찍고
전부 상체는 약간 구부리고 엉덩이가 부각되고
그런데 부각된 엉덩이의 섹시함보다는
치마와 너무 어울리지 않는 짧은 다리 오다리만
부각되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대체 이 (제 기준) 우스꽝스럽고 흉칙한 사진을 왜들 올리나.
골프치는 여자들은 이 사진들이 과연 이쁜가?
왜 하나같이 이 사진들인가
하는 의문에서 드린 질문이었어요.
같이 골프하자는데
어제 그게 좋다는 댓글들
전 안되겠네요.
전 도저히 이해가 논리로도 안되고
감정으로도 안 땡기고요.
어쨋든
대문글의 댓글들 읽어본 결론입니다.
긴바지가 불편한데 남자들은 프로선수들도 긴바지 입고 잘 만 치고
또 긴바지가 불편하면 반바지 입으면 되는데 또 반바지를 안 입고
기어이 짧은 교복같은 치마를 입으니 논리가 안 맞고
더 이해가 안 가는건 치마속에 반바지를 넣어놔서 반바지와 미니스커트를 이중으로 입고 운동을 하는건데 이건 더워덥나요.
결론은 굉장히 섹스어필하게 만들어진 그 미니스커트를 입어 보고 싶었는데 (취향존중)
일상에서는 체형 나이와 맞지 않아 도저히 입지 못 하다가 골프장은 체형나이 다 무시하고 입는다니 그럼 나도 입어보자. 이거네요. 성상품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것(이것 역시 취향 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