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동생 손절하고 싶어요

아니 이미 맘속으로는 손절했어요 

매번 가족들에게 손벌리고 

뭐하나 꾸준히 하는거 없이 때려치고..

그 와중에 아직 처자식이 없으니 다행이에요 

저도 돈을 몇 번 빌려주긴 했는데

갚기는 하지만 시기가 지나면 늘 돈을 필요로 합니다.

도박을 한건가 사채를 썼나 

의심스러웠는데 결국은 집에 독촉장이 날라왔네요 

카드론까지 몇 천을 쓰고 갚지 않아서.

코인에 손을 댔다고 합니다. 

정나미가 뚝 떨어져요 

지난번 돈 빌릴때 제가 잔소리하니 

안그래도 안좋은 생각까지 했다며

힘들다고 하네요. 

이번에도 전화도 되지 않고 

행여 안좋은 생각한건 아닐까 걱정되다가도..

그 또한 본인의 선택이다 생각하면 받아드려져요.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생각드네요

저 정상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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